슈퍼주니어 김희철씨가 지난 2월 9일 아프리카 티비 BJ최군 방송에 출연하여
음주 상태로 거친 욕설과 함께 한 발언에 대해 논란이 되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또 한 번 제가 만든 논란에 상처 받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어느정도 심했길래 사과문을 남기 정도 였을까요?
1. 일본 불매 운동
"2019년도인가? 일본 불매 운동 있을 때, 내가 *까라고 했던게..."
이 때 최군은 당황한 듯 마이크를 성급히 껐습니다.
이 때 언급했던 일본 불매 운동은 아베 정부에서 한국에 대해 통제를 취하면서 이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던 운동입니다.
평소 일본에 우호적인 본인은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 국제 무역 분쟁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생각한다면 공인의 위치로써 사려 깊은 발언이 아니였습니다.
2. 학교 폭력
"학교 폭력한 xx는 강호동, 마동석 앞에서도 그러면 인정이지만 사람 가려서 그러는거면... (이하 삐처리) 김계란한테 계란 터질 때까지 맞아야된다, 대** 총 맞아야 한다." 등 저속한 비속어가 난무하였습니다.
학교 폭력의 문제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다뤄지며 다시금 떠오르고 있지만, 온갖 비속어와 손가락 욕 등 눈쌀을 찌푸리는 언행과 행동으로 반감이 들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3. 여성시대
지난 2020년, 여성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회원들을 고소 하며,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 한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기부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던 '여성시대' 회원들을 "개***들"이라고 칭하여 최군이 또 당황하자 "안돼? 난 대놓고 고소했는데?"라며 본인의 발언과 생각이 전혀 문제 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4. 강인 해명
두 번의 음주 운전과 한 번의 폭력사건에 휘말린 강인에 대해 언급하며,
'조폭이 여성을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고, 싸움을 피하는 성격이 못되는 상남자'로 칭하며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희철은 방송가에서 메인MC와 고정 게스트, 광고 등 활발하게 연예계 활동을 꾸준히 해오는 공인으로써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소신 발언도 좋지만 그 보다 깊이 있는 언행과 행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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